58 읽음 영문법

준동사(부정사, 동명사, 분사)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준동사(부정사, 동명사, 분사)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안녕하세요.

 

이번 글에서는 준동사(부정사, 동명사, 분사)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라는 제목으로 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부정사(Infinitive), 동명사(Gerund), 분사(Participle)를 묶어서 준동사라고 합니다.

 

동사가 동사 이외의 다른 품사로 쓰이는 것을 준동사라 합니다.

 

그런데 영문법(grammar)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 중에는

준동사를 어려워하시는 분들이 꽤 되십니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준동사(부정사, 동명사, 분사)를 직관적으로 이해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준동사 각 파트(part)인 부정사(Infinitive), 동명사(Gerund), 분사(Participle)에 대해서는 해당 글에서 그 내용을 자세히 쓰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에서는 준동사(부정사, 동명사, 분사)를 직관적으로 이해하려는 시도를 하겠습니다.

 

 

<준동사품사

부정사 명사(주어, 목적어, 보어, ~, ~)
I decide to join the team.

부정사 형용사(명사 수식)
He has a book to read.

부정사 부사(목감판정결)

목적 : ~하기 위해서 She studied hard to pass the exam.

감정의 원인 : She is happy to receive the award.

판단의 근거 : He is smart to figure out the problem so quickly.

정도 : They ran fast enough to catch the last bus.

결과 : She grew up to become a famous artist.


동명사 명사(주어, 목적어, 보어, ~, ~)

Reading books improves your vocabulary. 주어 (Reading=To read)

I enjoy playing tennis. 목적어

One of his duties is managing the team. 보어 (managing=to manage)


분사 현재분사 형용사{수식(능동), 진행(be ~ing), 분사구문}
수식 The boy holding a kite ran across the field.

진행 They are building a new house.


분사구문
Seeing the rain, she decided to stay home.

 When she saw the rain, she decided to stay home.

 

분사 과거분사 형용사{수식(수동), 수동태(be pp), 완료(have pp)}

수식 The painting created by the artist was stunning.


수동태
(be pp) The cake was eaten by the children.


완료
(have pp) I have finished my homework.

 

 

이렇게 준동사인 부정사, 동명사, 분사를 직관적으로 이해해보았습니다.

 

그러나 자세한 내용은 각 해당 파트(part)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위와 같이 직관적으로 이해하면 전체적으로 파악하기는 좋지만

세세한 내용까지는 파악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것입니다.

 

특히 부정사(to 부정사)(Infinitive) 파트는 내용이 방대해서

위와 같이 직관적으로 표현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부정사(Infinitive) 파트에서 자세한 내용을 다루기 전에

잠시 그 내용을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일단 부정사의

형용사(명사 수식) He has a book to read.”라고 표시된 부분은 부족함이 있습니다.

 

형용사(명사 수식, be-to 용법) He has a book to read. The meeting is to start at 10 a.m. 와 같이 고치는 게 맞습니다.

 

왜냐하면

영어의 형용사가 한정적 용법과 서술적 용법을 가지고 있듯이,

부정사의 형용사적 용법도 한정적 용법과 서술적 용법을 둘 다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부정사의 형용사적 용법 중 서술적 용법을 흔히 영문법 책에서 be-to 용법으로 부릅니다.

 

그러나 be-to 용법은 글을 읽을 때 자주 나오는 표현은 아닙니다.

특히 중학교 영어 교과서에는 사실상 be-to 용법이 안 옵니다.

1 영어 교과서에서도 be-to 용법이 매우 드물게 나옵니다.

2/3 영어 모의고사 지문, EBS 영어 고2/3 교재, 수능 영어 지문 등에서 가끔씩 be-to 용법이 등장합니다. 그러나 역시 매우 빈번하게 등장한다고 할 정도로 be-to 용법표현이 나오지는 않습니다.

 

일일이 세어 보지는 않았지만

일 년에 네 번 보는 고2 영어 전국모의고사 기준으로 be-to 용법“3~5”번 정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또한 일일이 세어 보지는 않았지만

3 영어 전국모의고사와 수능 기준으로 be-to 용법“3~15”번 정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be-to 용법이 자주 등장하는 표현은 아니어서

많은 영어 수험생들이 영어 지문을 읽을 때 이 용법이 나왔다는 것을 인지하지 않고 넘어가는 경우도 꽤 됩니다.

 

그래서 위에서 직관적으로 준동사를 이해할 때,

형용사(명사 수식, be-to 용법)라고 하지 않고

형용사(명사 수식)라고 한 것입니다.

 

 

또한 부정사의 부사적 용법도

부사(목감판정결)라고 직관적으로 적어봤으나

 

사실은 부사(목감판정결조양)이라고 써야 맞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부정사의 부사적 용법에는

목적, 감정의 원인, 판단, 정도, 결과

말고도 조건양보도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 부정사의 부사적 용법 중 조건입니다.

To be in your shoes, I would make the same decision.

내가 너의 입장이라면, 나도 같은 결정을 내릴 것이다.

 

To have known the truth, he would have acted differently.

그가 진실을 알았더라면, 다르게 행동했을 것이다.

 

 

다음 부정사의 부사적 용법 중 양보입니다.

To have all the resources, they failed to complete the project.

모든 자원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프로젝트를 완수하지 못했다.

 

To be so young, she is very wise.

그녀는 나이가 그렇게 어림에도 불구하고, 매우 지혜롭다.

 

그러나 부정사의 부사적 용법에서

조건과 양보는 자주 사용되는 표현은 아닙니다.

그래서 위에서 직관적으로 준동사를 이해할 때,

부사(목감판정결조양)라고 하지 않고

부사(목감판정결조양)라고 한 것입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자면,

직관적으로 이해하는 것은

전체적인 틀을 받아들이고

확률적으로 많이 등장하는 표현에 대한 정신적 틀(frame)을 잡는 데 유용합니다.

 

반면에 세세하고 깊은 이해를 위해서는

각 파트(part)에 대해 관심을 갖고 따로 공부해야 할 것입니다.

 

전체세부에 대한 균형 감각을 가지고

공부를 하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하고 생각해봅니다.

 

 

이렇게 해서 준동사(부정사, 동명사, 분사)를 직관적으로 이해하려는 시도를 해 보았습니다.

 

다음 글에서도 다양하고 쓸모 있는 영어 관련 주제로 찾아뵐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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